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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차량과 하이브리드 차량은 모두 환경 친화적인 차량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LPG 차량은 천연가스로 동작하기 때문에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습니다. 가솔린, 디젤차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약 20프로 적습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전기 모터와 내연기관을 결합하여 연료 소비를 줄이고, 이로 인해 대기 오염을 감소시킵니다. LPG 차량과 하이브리드 차량을 비교하여, 어떤 것이 더 나은 선택일지 살펴보겠습니다.
LPG차의 역사
액화석유로 불리는 LPG가 국내에서 자동차 연료로 사용된 때는 1960년대 후반입니다. 특히 한국에서 LPG가 본격 생산된 이후 개조를 통해 자동차에 사용됐고, 이후 1970년대 LPG 연료가 택시에 사용될 수 있도록 법적 정비가 완료된 후 1982년 자동차회사가 LPG 전용 엔진을 처음 만들어 판매하여 한국 내 LPG자동차의 역사도 벌써 50년이 넘었습니다. 초기에는 택시, 렌터카, 장애인차량 등 특종차종에서만 사용가능했었던 데에 반해 2019년 3월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개정과 시행을 통해서 일반 대중에게까지 LPG 차량 구매가 확대되었습니다.
LGP와 하이브리드차의 연비와 경제성
연비와 경제성 측면에서는 LPG 차량과 하이브리드 차량 간에 차이가 있습니다. LPG차량이 LPG값이 휘발유보다 저렴해서 큰장점이었지만 800원대에서 1000원대로 올라오면서 25% 정도 올랐고 연비가 비교적 안 좋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LPG차가 휘발유차보다 많이 경제적이다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LPG 차량은 연료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충전 용이성을 비교하면 휘발유/경유 주유소가 전국에 11400여 개, LPG충전소가 약 2000여 개로 약 5배 차이가 나서 충전 용이성으로만 보자면 휘발유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차가 유리합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차량은 연비가 더 좋고 연료 소비가 적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연료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료 경제성을 중요시하는 경우에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더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배기량을 기준으로 자동차세를 부과하는데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은 세금면에서 혜택을 보고 LPG 모델은 세금면에서 조금 더 내게 됩니다. 처음 구입가격은 하이브리드차가 더 비싸지만 유류비와 세금 면에서 혜택을 보는 것을 합산하면 약 8년부터는 하이브리드가 더욱 경제적입니다. 배기량을 체크해서 내야 될 세금을 따져보고 차량구매예정자의 평소 차량이동패턴을 고려하여 유지비가 덜 나오는 쪽으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총평
LPG 차량과 하이브리드 차량은 각각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으며, 선택은 개인의 우선순위와 운전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연비와 경제성, 주행 성능과 편의성을 고려할 때 하이브리드 차량이 더 나은 선택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각 차량의 특성과 개인의 운전 스타일에 맞춰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심주행 많은분은 하이브리드차를 추천합니다. 하이브리드차는 낮은 속도에서는 전기 모터와 배터리를 사용하여 휘발유 사용이 매우 적습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전기 모터와 내연기관이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가속력이 뛰어나며 주행이 부드럽습니다. 또한, 하이브리드 차량은 보조 전원으로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정차 시에는 엔진이 작동하지 않아 소음과 진동이 적습니다. 반면 LPG는 가속, 감속이 많은 러시아워 출퇴근길에 가속페달을 자주 밟다 보면 가스가 순간적으로 분사되어 엔진을 굴리는 방식이라 도심운전에서는 연비가 많이 떨어집니다. 경기, 서울 수도권 지역에서 막히는 시간대에 출퇴근을 하시는 분이라면 하이브리드차를 추천하고 외곽 출퇴근, 장거리 주행이 많다면 LPG차량이 유리합니다. 추가로 하이브리드차의 경우 연비가 좋아서 요즘같이 유가(기름값)의 변동이 클 때는 그 영향을 적게 받기 때문에 유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사려는 차량 모델의 가격도 비교해 보시고 유류비, 내야 될 세금까지 같이 고려하신다면 더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