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lg전자 전기차 충전기

    LG전자의 충전기 사업

     지난 2018년부터 솔루션 선행개발을 시작으로 2022년 6월 LG전자가 국내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인 애플망고 지분을 공동 인수하며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였습니다. LG전자는 GS에너지, GS네오텍과 함께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 애플망고의 지분 100%를 인수하였습니다. 당시 인수 가격은 100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9년 설립된 애플망고는 완속 충전기부터 급속 충전기까지 가정 및 상업용 공간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는 전기차 충전기의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슬림형 급속 충전기 설계에 필요한 독자 기술을 확보하였습니다. LG전자는 평일 주간시간 대에만 제공하던 전기차 충전기 서비스 운영 시간을 평일 야간과 주말까지 확대하여 고객 불편을 줄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LG전자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 충전소 등에서 제품을 사용하다 문의 및 불편사항이 생길 경우, 평일·주말·공휴일 상관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서비스 접수와 현장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상시 대응 서비스 프로세스 구축을 계기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LG전자의 A/S 역량을 적극 활용해 충전사업자들에게는 사업성을 제고하고, 언제 어디서나 충전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 해결에도 앞장설 계획입니다. 전기차 충전기 서비스 운영을 담당하는 LG전자의 고객서비스 자회사 하이텔레서비스는 최근 서비스 인력을 2배 이상 늘려 언제 어디서나 충전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 해결에도 앞장섭니다. LG전자는 2025년까지 세계 전기차 급속충전기 1위 제조업체인 스위스 ABB를 추격해 선두 경쟁을 형성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미국, 유럽 급속충전기 출시를 시작으로 아시아, 중동 시장까지 영역을 넓힐 계획입니다.

     

    전기차 충전기 사업 전망

    전기차 충전기 사업은 시장 성장세에 비해 인프라 확충 속도가 더뎌 블루오션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전기차 보급률 대비 충전소 보급의 부족으로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도 지난해 7월 "EV 충전 시장은 2030년까지 매년 30% 성장해 8배 규모로 확대가 예상되는 메가 트렌드 중 하나"라고 언급하였습니다. LG전자는 올 상반기 중 미국 시장에 11kW로 충전이 가능한 완속 충전기와 175kW로 충전할 수 있는 급속충전기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골드만삭스 등에 따르면 미국 내 전기차 판매 비중은 오는 2025년 20%, 2030년에는 5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 정부가 미국 전역에 전기차 충전소 50만 곳을 세우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프로그램(NEVI)'을 시행하면서, 전기차 충전기 시장은 2025년에는 32억달러(약 4조 1500억 원)까지 커질 전망입니다.

     

    LG전자 협업 사례

     LG전자와 신세계그룹 IT 계열사 신세계아이앤씨가 스타벅스 매장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는 방안을 협의하는 중이라고 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해 11월 신세계 계열 이마트에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한 사례가 있습니다.  LG전자는 전국 이마트 점포 30여 곳에 100kW 급속 충전기, 7kW 완속 충전기 등을 설치해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운영 인력을 대거 확충을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였습니다.

    현재 스타벅스는 전국 100여 개 매장에서 주차장을 유료로 운영 중입니다. 올해부턴 모든 물류 배송 트럭을 전기차로 교체할 예정으로 추가로 충전기 설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스타벅스는 무료로 운영되던 드라이브스루 매장 내 주차장을 유료화한 뒤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 확대하고 있다.  2022년에는 벤츠코리아와 함께 더북한강 R점에 첫 번째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했으며, 지난해 4월부턴 현대자동차 계열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와 충전소 6곳을 설치하여 운영 중입니다. 한편 미국에서는 스타벅스는 2022년 3월부터 볼보와 함께 미국 스타벅스 매장에 급속 충전기 설치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