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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의 엔진을 대신해 모터가 전기차에 구동력을 제공해 줍니다. 모터의 장점은 주행 중 소음이나 진동이 적고 크기가 작아 공간확보에 용이하며 가속과 동시에 최대토크가 발생해 즉각성이 뛰어나고 반영구적 수명을 가집니다.

    내연기관의 연료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전기차의 배터리팩입니다. 배터리팩이 차량의 총중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크기 때문에 차량의 중량이 클수록 에너지 소비효율이 떨어져 제조사는 최적의 효율을 낼 수 있는 배터리 용량을 채택합니다.

    하이브리드차는 내연기관차의 엔진과 전기차의 모터를 둘 다 가지고 있습니다. 이 엔진과 모터를 적절히 혼합하여 사용합니다. 보통 시동을 걸고 저속 주행을 할 때는 모터만 돌아가고 가속 주행을 하면 엔진에 시동이 걸리고 엔진과 모터사용을 적절히 분배하고 오르막길 등에서는 엔진과 모터가 동시에 돌아가기도 합니다. 하이브리드차는 충전하지 않아도 주행이 가능하며 저속에서는 전기차처럼 모터만 구동되기 때문에 진동과 소음이 없어 승차감이 좋고 가격적인 면에서도 일반 내연기관차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어서 최근 들어 폭발적으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합니다.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모두 회생제동 시스템을 활용해 에너지를 회수해서 배터리를 충전합니다.

     

    2. 운전 편의성 및 주행거리 비교

    하이브리드차의 경우 전기->휘발유 대체 가능하기 때문에 운전 시 불안감이 적습니다. 전기차의 경우 계절에 따라서 주행거리에 차이가 나고 사용기간(1년,2년,3년...)에 따라 줄어드는 주행거리에 사용자의 불안감이 있습니다. 내연기관 승용차 기준 가득 주유시 서울~부산~대전까지 약 500km~ 600km 주행하고 하이브리드차는 휘발유+전기모터로 주행 가능거리가 조금 더 깁니다. 전기차는 새차기준 500km이고 보통 350~400km 정도입니다. 전기차의 배터리 수명을 위해서는 충전에도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7~8시간이 걸리는 저속충전을 권고하는데 급속 충전은 배터리 수명 감소를 야기한다고 합니다. 밥을 빨리 먹으면 체하듯 기계도 똑같이 전기차 급속 충전도 배터리 성능 유지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급속충전은 20~30분 내에 완충이 가능한 대신 배터리에 리스크를 가지게 된다고 합니다. 이 점을 유의하여 급속충전과 저속충전을 적절히 번갈아 사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3. 경제성

    현재는 kw당 약 300원으로 전기차가 훨씬 유리한 경제성을 가지고 있는데 향후에 전기세 부담이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봐야 될 문제입니다. 가격이 일정하게 내려가는 내연기관 승용차와는 달리 전기차의 감가상각은 3년이 넘으면 급격하게 떨어지는 면이 있어 하이브리드차가 더 우위를 차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이브리드차 구매보조금의 경우, 지원이 뚝 끊겼습니다. 취득세 감면 혜택이 남아있고, 친환경차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 2024년 말까지 연장되었습니다. 구매보조금 부분은 전기차가 훨씬 유리합니다. 전기차의 경우, 약 10년 후 배터리 교환하게 되면 약 2000만 원 이상의 비용부담이 있습니다. 배터리 비용 국산차 기준 1400~2500만 원대, 수입차 기준 4000만 원대이고 수리비 약 300만 원 정도 추가된다고 합니다. 하이브리드차의 배터리 교환비용 약 150~300만 원 내외로 둘의 가격이 차이가 많이 납니다.

     

    4. 화재, 폭발사고

    하이브리드차의 화재 위험성을 알아보면 전기차 대비 화재나 폭발의 위험성이 적습니다. 하이브리드차는 배터리 양이 전기차에 비해 매우 적습니다  탑재 위치도 트렁크 뒤쪽이나 의자 아래쪽이라 전기차에 비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상대적으로는 안전합니다. 전기차의 경우, 대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여 화재 시 퍼지는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기 때문에 위험성이 큰 단점이 있습니다.

     

    총평

    전기차의 인기가 한풀 꺾이고 최근 들어 하이브리드차의 폭발적으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합니다. 하지만 전기차에서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단점을 보완한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하니 곧 안정성, 충전속도 등 지금까지의 단점을 보완한 새 배터리를 가지고 온다면 다시 전기차의 시대가 올 수도 있으니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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